항공권 바꿔 연수 경비 뻥튀기?…경찰, 전북도의회 내사 착수
뉴시스
2025.07.28 12:12
수정 : 2025.07.28 12:12기사원문
지난해 국민권익위 전수조사로 드러나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경찰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국외연수 경비 과다 책정 의혹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전북도의회의 국외연수 과정서 불거진 항공권 발권 취소 등을 통한 연수비 과다 책정 의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의회는 국외연수 과정에서 비즈니스 등급의 항공권을 발권해 비용을 산정한 뒤, 이후 항공권을 취소해 더 저렴한 이코노미 등급 항공권을 발급받는 등으로 경비를 부풀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권익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의회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대다수의 지방의회에서 이같은 국외출장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의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의회 국외출장 문제에 대해 권익위가 수사를 의뢰한 사안"이라며 "현재 정확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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