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제, 트위닛 AI 뷰티 디바이스 ‘스킨프로’ 전 매장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3:37   수정 : 2025.07.28 13:37기사원문
클린뷰티와 AI 기술 융합…맞춤형 성분 추천으로 구매 전환 기대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클린뷰티 브랜드 라로제가 국내 전 매장에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 '스킨프로'를 도입한다. AI 기반 맞춤형 성분 추천을 통해 고객 경험 강화와 구매 전환률 제고를 노린다.

뷰티테크 솔루션 ‘트위닛’을 운영하는 앙트러리얼리티는 지난 16일 라로제 코리아와 전국 매장 대상 스킨프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디바이스는 2024년 1월 설립된 라로제의 한국 자회사 엘알케이(LRK)가 오픈 예정인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도입된다.

라로제는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하는 프랑스 클린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다. 지난해 프랑스 약국 코스메틱 부문 매출 3위에 오른 바 있다.

스킨프로는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라로제 제품군에 포함된 핵심 성분을 큐레이션하는 시스템이다. AI 진단과 제품 추천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다. 백화점 채널 내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기기 도입은 단순 기술 적용을 넘어, AI와 클린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결합한 고유한 고객 경험을 목표로 한다.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AI 뷰티는 이제 피부 진단을 넘어 문화권별 미적 기준과 취향까지 반영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라로제와의 협력은 클린뷰티와 AI 스킨케어의 융합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혁신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닛은 올리브영, GS25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AI 뷰티 디바이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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