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산로 개선 사업 시작돼.. 현대 EV공장 앞 중앙분리대 철거
파이낸셜뉴스
2025.07.28 16:47
수정 : 2025.07.28 16:47기사원문
울산시, 기업체 하계휴가 활용해 공사
EV공장 앞 교차로 신설은 9월, 해안문 개선은 10월 말 완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및 HD현대중공업 등 관내 주요 기업의 하계휴가 기간을 적극 활용해 8월 중순까지 울산현대 EV공장 앞 아산로의 중앙분리대(화단)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산로 중앙분리대 철거는 교통 흐름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 교차로가 신설될 경우 현대자동차의 물류수송 시간 단축과 교통량 분산에 따른 울산 북구 염포로의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아산로의 구간단속 카메라가 추가(명촌교→성내삼거리 방향) 설치돼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는 이어 해안문 및 성내삼거리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공사도 오는 8월 말 착공해 10월 말 완료 예정이다.
이 같은 아산로의 교통체계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성내삼거리의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해 아산로에서 염포산 터널 이용자들에게 통행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아산로 교통체계 개선공사(1차, 2차)가 완료되면 동구와 중구를 잇는 아산로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는 물론, 지역 내 통행 여건 개선과 물류 흐름 원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공사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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