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 휴전 압박에 급등…배럴당 70달러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7.29 04:56
수정 : 2025.07.29 0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8일(현지시간)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강한 실망감을 나타내며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 마감 시한을 50일이 아닌 10~12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이나 내일”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10~12일 안에 우크라이나와 평화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세컨더리 관세’를 발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러시아 제품을 수입하는 나라들에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석유 공급 차질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9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60달러(2.34%) 급등한 배럴당 70.0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9월 물이 1.55달러(2.38%) 뛴 배럴당 66.71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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