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신한·기업銀과 중기 자금 지원… 3000억 협약보증

[서울=뉴시스] 신용보증기금 본점.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2021.01.11. [e-mail]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우수·창업 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 기업은행과 각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출연금 55억원을 재원으로 약 2000억원, 기업은행의 출연금 42억5000만원을 재원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신보는 신한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또 '공정금융·혁신성장을 위한 유망법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을 이용하지 않는 유망 법인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업은행과는 '설비투자 창업기업 운전자금 특별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사업장을 처음 마련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3건 모두 특별출연 협약보증에 따라 신보는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며, 보증료 0.2%p를 차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의 경우 신한은행은 2년간, 기업은행은 3년간 0.5%p의 보증료가 지원된다.

신보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수·창업 중소기업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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