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행.. 의료진 50명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07.29 10:16   수정 : 2025.07.29 10:16기사원문
29일, 30일 두서초등학교.. 울주군 두동면과 두서면 지역 주민 대상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가 울주군 두서면 두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이틀간 운영되는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이다.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주군 두북농협 권역의 두동면과 두서면 지역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3600만원이 투입되며 이 지역 주민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진료에는 농식품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속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진료 주요 내용은 의과·치과·한의과 등 각종 검진과 건강상담,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검안·돋보기,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농업인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서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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