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술 마셔요?"…'금주' 뜻 몰라 분노한 학부모
뉴시스
2025.07.29 10:42
수정 : 2025.07.29 10:42기사원문
지난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올라온 한 어린이집 학부모의 일명 '문해력 논란' 글은 최근 여러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집 선생님 A씨를 친구로 뒀다고 밝힌 이 게시글 작성자는 "최근 A씨가 알림장에 '금주 행사'라고 적어서 알림을 띄우니까 한 아이 엄마에게 연락이 왔다고 한다"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A씨는 "어머님, 금주라는 단어는 이번 주라는 뜻입니다"라고 설명했지만, 해당 학부모는 "무슨 그렇게 어려운 단어를 써요? 이번 주라는 단어를 쓰면 되지 않나. 아 진짜 짜증 나게"라며 화를 냈다.
작성자는 "(뜻을 모르면) 사전에 검색해 보면 되지 않나. 왜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난리 치냐"면서 A씨가 너무 속상해해서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누군가의 아내, 엄마, 딸인 건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SNS에서 볼 법한 사연이 내 주위의 경험담이라는 게 놀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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