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세포만 골라 공격"…성대, 정밀 면역치료제 개발
뉴시스
2025.07.29 11:10
수정 : 2025.07.29 11:10기사원문
성균관대 양유수 교수 연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홍열 박사 항체와 유전자 결합 기술 개발
연구팀이 개발한 치료제는 항체와 유전자를 결합한 신기술을 이용해 암세포만 골라 정확하게 공격하는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한 '삼중음성유방암'은 기존의 유전자 치료제로는 체내에서 불안정하거나 부작용이 생겨 치료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에 많은 연구자들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암세포에서만 많이 나오는 'CD47'이라는 단백질을 알아볼 수 있는 항체에 암 억제 유전자 역할을 하는 'miR-34a'를 부착해 특별한 약을 만들었다.
양 교수는 "이 기술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고, 유전자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암 치료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저널 '스몰(Small)'에 지난 22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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