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재단,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연합뉴스       2025.07.29 11:13   수정 : 2025.07.29 11:13기사원문
'2025 한지문화예술교육+ 치유형·독립형' 구분 진행 문화예술교육사 역량 강화·발달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

한지문화재단,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5 한지문화예술교육+ 치유형·독립형' 구분 진행

문화예술교육사 역량 강화·발달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

2025 한지문화예술교육+치유형 프로그램 참여자들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지문화재단이 '2025 한지문화예술교육+'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강원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다.

복합문화예술시설인 원주한지테마파크를 거점으로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 역량 강화와 발달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원주시지부와 협력해 복지와 문화예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예술교육사는 기획과 실행, 평가 전반에 참여하며 교육 과정의 완성도와 현장 적용력을 지속해 높인다.

2025 한지문화예술교육+ '독립형' 프로그램 참여자들 (출처=연합뉴스)


이달 초 1회차 수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1월 중순까지 발달장애인 대상 맞춤 문화예술교육을 총 15회차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 유형에 따라 보호자 대상의 치유형과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의 독립형으로 구분된다.

치유형은 보호자의 정서 회복과 자기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를 활용한 감각 기반 활동과 창작 경험을 통해 심리적 이완과 자존감 회복을 유도한다.

독립형은 발달장애인의 주체적 참여와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하며, 다양한 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의 소통 능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지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 역량 강화 및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실질적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지향적 운영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 복지,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지속해 확장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진희 한지문화재단 이사장은 29일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교육의 구조를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육 모델을 지속해 개발·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25 한지문화예술교육+ '독립형' 프로그램 참여자들 (출처=연합뉴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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