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유럽서 6천만 달러 투자협약…충청 U대회 대회기도 인수

뉴시스       2025.07.29 16:05   수정 : 2025.07.29 16:05기사원문
佛獨 5박 7일 출장 마치고 29일 귀국…지역경제 미래 구상

[홍성=뉴시스] 충남도, 유럽 2개사 투자협약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유럽 출장에서 6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기를 인수하며 29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생산업체 유미코아, 산업용 특수가스 업체 에어리퀴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천안 산업단지에 총 6000만 달러 규모의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민선 8기 들어서만 39억 762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등 외자유치 40억 달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본사에서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김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CEO는 에어리퀴드의 도내 투자 계획을 듣고, 산업용 특수가스와 수소 등 미래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으며, 세계 경제와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프랑수아 자코 CEO에 이어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빌리 프레틀 프레틀그룹 대표를 만났다.

프레틀그룹은 독일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으로, 도내 스타트업인 지앤티와 46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홍성=뉴시스] 2025 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27일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폐회식에 참석, 대회기를 인수하며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를 안팎에 선언했다.

2027년 8월 1∼12일 4개 시도에서 열리는 충청 대회는 150개국 1만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제적인 약속 이행을 통한 신뢰도 유지와 충남 미래 발전을 위해 이번 출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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