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무인파괴방수차 첫 도입…"대형 화재 등 재난 대응"
뉴스1
2025.07.29 16:05
수정 : 2025.07.29 16:05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9일 대구 최초로 도입한 무인파괴방수차를 8월부터 화재 현장 등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무인파괴방수차는 강력한 방수와 시설물 파괴 작업이 가능해 소방관들이 위험한 화재 현장에 근접하지 않고 진화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또 두께 4㎜의 철판과 160㎜ 콘크리트 블록도 관통할 수 있어 대형 물류창고나 복잡한 구조의 산업시설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 안전 확보와 화재 진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서구를 관할하는 서부소방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며 "고위험 화재 현장에서 화재 대응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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