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과기연구노조 "정부출연연 PBS 폐지 환영"…보상체계 개편 촉구
뉴시스
2025.07.29 16:45
수정 : 2025.07.29 16:45기사원문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 대원칙 지켜져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
이날 공공과기노조는 "1996년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연구 생산성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PBS를 도입했으나 목적과 달리 연구과제 수탁에만 집중돼 과도한 경쟁을 유발, 연구자가 단기 성과에만 매몰되는 등 출연연의 설립 목적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기존 PBS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조는 "PBS제도 폐지와 연구자 보상체제 개편 등 새 정부의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정책이 출연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원천기술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POST-PBS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자"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연구개발 업무특성에 맞는 정년제도 도입, 연구현장 내 다양한 차별적 제도 철폐, 민간에 뒤지지 않는 임금 및 복지제도, 우수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도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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