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언노운월즈 경영진 교체는 차기작 완성도 부족 때문"
뉴시스
2025.07.29 16:59
수정 : 2025.07.29 16:59기사원문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크래프톤이 북미 자회사 언노운월즈 엔터테인먼트 경영진 교체 이유로 차기작 완성도를 꼽았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오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언노운월즈 '서브노티카 2'는 개발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정한 완성도의 허들을 넘지 못했다"며 "기존 경영진으로는 게임 완성도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해 경영진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법원에 성과연동지급(Earn-out) 조건 충족에 따른 관련 금액 지급과 주식매매계약상 의무 이행 요구 차원으로 344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배 CFO는 "수준 미달의 작품을 출시하기보다는 경영진 교체로 팬들 기대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IP를 살리고 기업 가치를 보호하는 결정이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 관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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