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게임은 질병 아니다"…게임이용장애 코드 반대
뉴스1
2025.07.29 17:39
수정 : 2025.07.29 17: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상혁 조소영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여부를 반대하며 "게임은 문화예술이지 질병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가장 의미 있는 출연이 20세기는 영화, 21세기는 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게임은 질병으로 생각하면서 접근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게임은 종합예술의 한 분야이자 문화예술의 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 질병코드 도입 관련 문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국제질병표준분류(ICD)에 반영하면서 촉발되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도로 민관협의체를 꾸리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체계(KCD)에 게임이용장애를 실을지 여부를 논의해 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