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주 수장, 8년 만에 대면 회담…"ISS 운영 연장 등 논의"
뉴스1
2025.07.29 18:16
수정 : 2025.07.29 18:1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드미트리 바카노프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이 29일(현지시간) 숀 더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임시 국장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로스코스모스는 성명을 통해 "바카노프 사장이 나사 지도부와의 회동을 위해 미국 휴스턴에 도착했다"며 "러시아와 미국 우주기관 수장 간 대면 회담은 8년 만"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악화됐으나 우주 분야는 양국 간 협력이 계속되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한 바카노프 사장은 오는 31일 ISS로 발사될 예정인 크루-11 임무에 포함된 올레그 플라토노프 러시아 우주 비행사 등을 만나고, 나사의 린드 B. 존슨 우주 센터 및 보잉과 스페이스X의 우주선 제작 시설도 방문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