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안충석 신부에 모란장 추서…민주화와 약자보호에 헌신
연합뉴스
2025.07.29 18:42
수정 : 2025.07.29 21:03기사원문
정부, 故안충석 신부에 모란장 추서…민주화와 약자보호에 헌신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 27일 선종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안충석 루카 신부에게 정부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상임대표, 장준하특별법제정 시민행동 공동상임대표, 안중근평화연구원 원장, 천주교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등을 지낸 안 신부는 권력의 억압에 항거하며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6년 명동성당 '3·1민주구국선언'과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시민사회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추진했고, 노동자와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안 신부의 장례미사는 30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엄수된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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