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한국형 선박조세리스제도' 도입 방안 최종보고회
파이낸셜뉴스
2025.07.29 22:25
수정 : 2025.07.30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지난 29일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3층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회의실에서 국제적 탈탄소(Net-zero)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선대 전환과 민간 선박금융 활성화,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한국형 선박조세리스제도 도입 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선박조세리스는 선박에 대한 가속감가상각을 통해 민간투자를 확대 유인하는 제도로 프랑스, 일본 등 주요 해양강국들이 이미 운영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선박금융 및 조세 관련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법무법인 광장에 의뢰해 2024년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뤄졌다.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 등 해양산업 제반의 여건 변화를 반영한 선박조세리스제도의 구조, 효과 및 실무 적용 가능성 등을 분석한 후 △친환경 선대 전환 촉진 △민간 선박금융 활성화 △부산 해양특화 금융중심지의 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이번 보고서 결과가 제도 도입으로 결실을 맺어 민간 선박금융 획대와 친환경 선대전환을 촉진해 부·울·경 동남권 지역에 해운·조선·금융산업간 연계 및 상생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