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김윤덕 청문회 13시간만에 종료…30일 보고서 채택 논의
뉴스1
2025.07.29 23:27
수정 : 2025.07.29 23:27기사원문
(서울=뉴스1) 금준혁 박기현 기자 =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개최한 인사청문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여야 협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위는 30일 오전 10시에 전체 회의를 개최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장녀에게 전세금 6억 5000만 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아빠찬스'라며 날을 세웠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의 딸이기 때문에 서민들에 비해 일정한 혜택을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는 겸허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울러 여야는 공통으로 부동산 정책과 시장 불안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단순히 수요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공급 대책으로 양질의 주택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조만간 준비해 발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