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후원금 받아서... 14살 소녀 임신시킨 55세 유튜버 충격 실체

파이낸셜뉴스       2025.07.30 07:27   수정 : 2025.07.30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4살 소녀를 임신시킨 55세 유튜버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JTBC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에서는 14세 필리핀 소녀를 임신, 출산하게 만든 55세 유튜버의 실체가 폭로됐다.

필리핀 빈민가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며 후원금을 받았던 유튜버 A씨는 올해 14세인 소녀를 임신, 출산시키고 태어난 아이 영상까지 버젓이 공개해 공분을 자아냈다.

A씨는 “자식 없이 살다가 갈 줄 알았는데 아기가 태어났다”라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자기가 공주님 된 것 같다고 아주 좋아한다”라며 14세 소녀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부방 후원자는 “‘(A씨가)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구나’ 했다. 그 사람을 신뢰했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놀랐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부방 후원자들의 채팅방에는 A씨와 소녀가 밀착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올라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후원자는 “둘이 공부방 화장실에서 샤워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단둘이. 아이들이 목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A씨는 “범죄를 저질렀으면 처발받으면 된다.
후원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된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취했다.

현재 그는 아동 성 학대와 온라인을 통한 인신매매 혐의로 수감 중이다.

공부방 영상을 올리기 전에는 '필리핀 여자 만나기' 등 콘텐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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