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천을 걸어요'…안동 낙동강변에 '물속 걷는 길' 조성

뉴시스       2025.07.30 07:53   수정 : 2025.07.30 07:53기사원문
400m 규모…"무더위 식히며 자연 체험"

[안동=뉴시스] 낙동강변에 조성된 '물속 걷는 길' (사진=안동시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탈춤공원 앞 낙동강변에 '물속 걷는 길'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물속 걷는 길'은 길이 400m 규모로,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맑고 차가운 물을 실개천으로 유입해 만든 수로형 산책로다.

맨발로 차가운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특별한 휴식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낙동강 둔치 양안에 모래길, 적운모길, 자갈길 등 다양한 재질의 맨발 산책로도 함께 조성하며 자연친화적 체험 공간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낙동강변에 조성된 '물속 걷는 길' (사진=안동시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각각의 길은 고유한 감촉과 특색을 살려 걷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속 걷는 길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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