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지역발전 축으로…경남도, 수변공간 관리계획 수립한다

연합뉴스       2025.07.30 14:05   수정 : 2025.07.30 14:05기사원문
경남 8개 시군 참여 1차 협력회의…낙동강 토지이용 다양화·수변공간 활용 개선

낙동강을 지역발전 축으로…경남도, 수변공간 관리계획 수립한다

경남 8개 시군 참여 1차 협력회의…낙동강 토지이용 다양화·수변공간 활용 개선

창녕함안보 인근 낙동강 자전거길 (출처=연합뉴스)


(함안=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낙동강을 지역발전 축으로 활용하기 위해 낙동강 수변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경남도는 30일 함안군 창녕함안보 통합관리센터에서 '낙동강 수변공간 관리기본계획' 수립 1차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창원시·김해시·밀양시·양산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합천군 등 낙동강이 지나는 경남 도내 8개 시군이 참석했다.

도와 시군은 앞으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낙동강 수변공간을 통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계획을 세운다.

구체적으로 도는 제방 안팎을 포괄하는 통합 공간계획을 수립해 낙동강 토지이용을 다양화하고 수변공간 활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낙동강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국토·수자원·환경·문화·관광 등 다양한 계획을 연계해 낙동강을 지역발전·국토 균형발전 축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도가 낙동강 수변공간 관리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것은 지금까지 광역 단위 종합계획이 없어 낙동강을 지역발전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남 8개 시군에 걸쳐 106㎞에 이르는 낙동강은 국가하천으로 환경부 장관이 관리권을 가진다.

그러나 수변공간 관리는 지자체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변공간 관리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낙동강을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부산과 마주한 김해시 구간 낙동강 (출처=연합뉴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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