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선란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내달 영국 번역 출간

뉴시스       2025.07.30 14:11   수정 : 2025.07.30 14:11기사원문
이탈리아·브라질과도 계약

[서울=뉴시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영국판. (사진=안전가옥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소설가 천선란의 장편소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가' 내달 영국에 번역 출간된다.

30일 콘텐츠 프로덕션 안전가옥에 따르면 천 작가의 소설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펴낸 세계적인 명문 출판사 '블룸스버리(Bloomsbury)'에서 출간된다.

블룸스버리의 퍼블리싱 디렉터 비키 리치 마테오스는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와 상업성, 신선한 독창성과 깊은 통찰력, 감성으로 가득한 보기 드문 작품"이라면서 "한동안 당신의 책을 찾아 헤맨 기분이다.

번역 샘플만 읽고도 이 작품이 정말 특별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책은 뱀파이어 로맨스 장르물로, 2021년 국내 출간됐다.
병원에서 연쇄 자살 사건이 발생해 주인공이자 형사인 수연이 이 내막을 파헤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는 영국 외에도 이탈리아 '몬다도리(Mondadori)'와 브라질 '갈레라(Galera)' 등 세계 각국의 출판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현지 출간을 앞두고 있다.

천선란은 소설 '천 개의 파랑'으로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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