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오늘 오후 2시 12분 尹 체포영장 청구…중앙지법 접수"

뉴스1       2025.07.30 14:39   수정 : 2025.07.30 14:39기사원문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세현 유수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는 30일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검팀은 전날(29일)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30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오늘 오후 2시 1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출석하자, 30일로 소환조사일을 재통보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30일에도 특검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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