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 축제' 앞두고 식품안전관리 강화
뉴시스
2025.07.30 15:29
수정 : 2025.07.30 15:29기사원문
704곳 음식점 위생 점검·먹거리존 6곳 운영 식중독 비상근무반·식품안전 현장점검반 상시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는 내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식품안전관리에 돌입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60곳에 대해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해 축제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 0시 축제는 한여름 밤 도심 곳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축제로 거리공연과 미디어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지난해 200만 명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 축제에는 중앙로 음식특화거리, 대흥동 상점가 상인회, 동구 대전천 건어물거리, 태전로 한의약 거리,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상인회 등 인근 6개 먹거리존이 마련된다. 특히 으능정이포차거리 등 새로운 먹거리존도 운영될 예정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먹거리존 영업자 전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영업자 위생 수칙 안내, 위생 마스크 배부 등 현장 홍보활동도 병행해 자율적인 위생 관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식중독 비상근무반'을 상시 운영하고, 먹거리존 등 주요 행사장에는 '식품안전 현장점검반'을 배치해 실시간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통해 2025 대전 0시 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여름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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