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군 의무지원 현장 방문…"장병 살리는 임무에 빈틈 없어야"

뉴시스       2025.07.30 15:32   수정 : 2025.07.30 15:32기사원문
국군의무사령부·외상센터·의무후송항공대 방문 온열질환·재해 등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 확인

[서울=뉴시스] 이두희 국방부차관이 의무사 소속 간호장교로부터 냉각시트를 활용한 온열손상 환자 초기대응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30일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 국군외상센터, 의무후송항공대 등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군 의무지원 주요 현장을 방문해 응급의료체계 및 지원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이 차관은 의무사 지휘통제실을 찾아 연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현황과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프로세스를 확인했다.

또 의료종합상황센터 상황조치 훈련도 지켜봤다.

이 차관은 "기록적인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의무사가 응급의료지원의 컨트롤 타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어 국군외상센터 및 의무후송항공대를 방문해 의무후송전용헬기, 구급차, 호이스트 등 장비와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후송과 치료가 진행되는 현장도 확인했다.

이 차관은 "장비 유지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군 의료지원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하다"며 "사람을 살리는 일, 우리 장병을 살리는 임무에 있어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 차관의 의무사 방문은 차관 취임 후 첫 행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 사람을 살리는 일에 방점을 두는 의미에서 의무사와 관련부대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의무사는 계속되는 폭염과 악기상에 따른 온열질환 및 풍수해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전 부대에 예방수칙을 전파하는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조기식별 및 보고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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