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노동계 "잇단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경영책임자 처벌하라"
연합뉴스
2025.07.30 15:41
수정 : 2025.07.30 15:41기사원문
경남 노동계 "잇단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경영책임자 처벌하라"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노동계가 올해 들어 전국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실질적 경영책임자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불시 감독과 근본적 재해 원인을 찾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대대적인 특별 근로감독이 있고 나서도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며 "노동부와 검찰 등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실질적 경영책임자를 구속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8일 오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사면 보강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에 끼여 숨졌다.
앞서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 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도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4차례 중대재해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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