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장 시원한 축제, 밀양에서 즐기세요"
뉴스1
2025.07.30 16:50
수정 : 2025.07.30 16:50기사원문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 밀양시가 올여름 가장 시원한 축제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제1회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원한 물놀이와 박진감 있는 여름 스포츠, 열정적인 공연 등 밀양만의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축제의 중심인 수(水)퍼 물놀이장에는 중·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온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 한편에서 물총 싸움을 통해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여름 스포츠 한마당'에서는 3일간 수퍼 챌린지 레이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60m 길이의 수상 장애물을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는 타임어택 형식의 체험으로 어린이부(초등학생 이하), 일반부, 여성부로 나눠 각 부문 최단 기록자에게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9일에는 카약대회와 킥복싱 대회도 열린다. 카약대회는 2인 1조로 구성된 시민들이 밀양강에서 100m 레이스를 펼친다.
킥복싱 대회에는 85㎏ 헤비급, 75㎏ 슈퍼미들급 52㎏ 여성 밴텀급 등 세 체급에서 김우제, 김태규, 김진솔 등 프로선수들이 출전해 대결을 벌인다.
10일에는 밀양시 벨리댄스 연맹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안무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춤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 층 끌어올린다.
또 초·중·고 및 일반 남녀 선수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키즈 킥복싱 경기도 열려 흥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 중 저녁 시간에는 '밀양,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특설무대에서 열려 박명수, 안성훈, 양동근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고, 지역 참가자들이 열띤 무대를 선보인다.
'핫 밀양 푸드 페스타'에서는 매콤한 지역 특산 음식과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치맥 파티', 다양한 푸드트럭이 축제에 먹거리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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