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악 전 시청 팀장, 핸드타월 100개 기탁 등
뉴시스
2025.07.30 17:31
수정 : 2025.07.30 17:31기사원문
웅상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위한 여름철 지원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전직 시청 공무원이었던 정현악 전 팀장이 웅상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핸드타월 100개를 웅상보건소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전 팀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핸드타월을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했으며, 해당 물품은 관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냉방이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에게는 작은 물품 하나가 큰 위안과 배려의 상징이 될 수 있다.
정 전 팀장은 1992년 4월 양산시 공직에 입문해 2021년 12월 퇴직할 때까지 29년간 보건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왔다. 퇴직 이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여성민방위기동대, 산청군 수해 현장 도움 전해
양산시는 여성민방위기동대가 30일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산청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복구 활동은 산청읍 내부마을에서 이루어졌으며, 대원 30여명이 참여하여 폭염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토사 제거, 집기 정리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여성민방위기동대는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민방위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산청군 수해 현장 방문은 평소 이들이 추구했던 '생활 속 민방위 실천'의 일환이다. 대원들은 일상 속에서도 재난 예방 및 초기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며, 이를 실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현정 기동대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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