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해저 1공장 양산 해저케이블 첫 선적 완료

연합뉴스       2025.07.30 17:57   수정 : 2025.07.30 17:57기사원문

대한전선, 당진해저 1공장 양산 해저케이블 첫 선적 완료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현장을 찾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에 있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양산한 해저케이블을 팔로스(PALOS)호에 선적하며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해저케이블은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해역에 조성 중인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될 내부망으로, 지난 6월에 준공된 당진해저 1공장의 최초 양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대한전선의 설명이다.

내부망 선적 및 시공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시공 일정에 맞춰 지난주부터 약 2천t의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

1차 포설 물량을 선적한 팔로스호는 다음 달 초 현장에 투입돼 해저케이블을 운송 및 시공할 계획이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시공·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일괄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주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한 치의 오차 없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시공 현장에 있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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