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총사업비 증액 마무리 단계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8:26
수정 : 2025.07.30 18:26기사원문
공사비 상승으로 기재부와 협의
행정절차 속도… 연내 발주 계획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1조2863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나 건설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5000억원 이상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업비가 15% 이상 증가할 경우 기재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증액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중앙부처 간 실무협의 결과,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춘천시 서면 안보리 제2경춘국도 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총사업비 증액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연내 발주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재 30㎞ 구간에 신호등이 40여개가 있는데 제2경춘국도가 되면 신호등 없이 고속도로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총사업비 증액 협의가 마무리 단계인데 마무리되면 행정력을 총동원해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발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호 원주청 도로국장도 "원주청에서도 도민의 마음으로 제2경춘국도 연내 발주를 비롯해 강원 SOC 현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kees26@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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