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전포 통째 옮긴 롯데百… MZ픽 디저트·편집숍 다 있네
파이낸셜뉴스
2025.07.30 18:33
수정 : 2025.07.30 18:33기사원문
부산본점 30주년 대형 테마행사
내달 건물·광장에 카페거리 재현
페이퍼가든 등 인기 상점 한자리
키링 만들기·티셔츠 꾸미기도
부산 도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핫플레이스 전포 카페거리와 함께하는 체험형 여름 테마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두 번째 대형 테마행사 '전포크루 with 롯데백화점'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역사를 조명한 1단계 행사 '히스토리 오브 부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데 이어 8월에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름 시즌 분위기를 한층 살린 이같은 이색 체험형 마켓을 기획했다.
단순 판매를 넘어 페스티벌형 테마존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반려식물 리빙숍 '페이퍼가든', 요거트 아이스크림 '제로팩토리', 감각적인 빈티지 소품숍 '누셀렉', 화과자 전문점 '꼬까자', 셀렉트숍 '마벨미뇽' 등 부산에서 사랑받는 상점들이 참여한다.
1층 광장에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전포크루 with 취미상점 원데이 클래스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티셔츠 꾸미기, 양모 키링 만들기, 도자기 핸드 페인팅 등 8개 인기 공방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어 8월 8일부터는 지하 1층 시그니처 팝업존에서 SNS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 콘텐츠가 전개된다. '스크럽대디' 캐릭터 굿즈와 포토존, '롬앤 핑크 오피스'의 코스메틱 DIY 체험존 등이 대표 콘텐츠로, 성수동 감성을 담은 이색 공간이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 부산교통공사 개통 4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존이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지하철 굿즈, 포토존, 메시지월 등 지역민과 유대감을 높이는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식도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바캉스 푸드 페스티벌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수입 맥주 특가전, 여름 과일 모음전, 바비큐 고기 할인전과 함께,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가 참여하는 '다이닝 위크'가 동시에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난 4월 부산본점의 발자취를 조명한 1단계 행사에 이어 이번에 고객의 체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름 맞춤형 행사로 준비했다"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고객 일상에 밀접한 콘텐츠를 제안, 고객에게 사랑받는 30주년 부산본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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