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트럼프, 韓 협상대표단 면담…결과 따라 긴급 브리핑"
뉴스1
2025.07.31 06:18
수정 : 2025.07.31 06:58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 협상대표단이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소보통수석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면담 결과에 따라 긴급 브리핑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무역 대표단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미국 워싱턴DC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상단이 백악관에 들어가 대기 중"이라며 "협상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실도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 간 협상이기에 재계는 참석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회담 장소도 밝히지는 않았는데, 앞서 무역 협상에 합의한 일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회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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