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사업 축소 오히려 좋아” 목표가↑-신영
파이낸셜뉴스
2025.07.31 09:15
수정 : 2025.07.31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31일 “신사업 비중 축소는 오히려 GS건설의 본업에 대해 재조명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 73.5% 증가한 3조1960억원과 162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사업 비중 축소가 오히려 하반기 GS건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건설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신사업 비중 확대는 분명 긍정적인 시도였지만, 결과적으로 건설사에 대한 벨류에이션 평가에는 혼선을 가져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트 사업에서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상반기 2만2000세대 입주로 인해 사이트 관리에 여력이 생긴 주택사업부에서 향후 수주 사업에 다시 재총력을 가할 지 하반기 GS건설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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