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륙양용버스' 시범운행 성공…내년 초 정식 도입
뉴스1
2025.07.31 08:12
수정 : 2025.07.31 09:13기사원문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 수영강과 광안대교를 달릴 수륙양용버스 정식 운항의 윤곽이 드러났다.
3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수륙양용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이달 25일에는 한국해양교통공단의 수밀검사와 해양 조타장치 시험을 통과했다.
시는 광안대교, 광안리해변도로, 수영강, 벡스코 등이 포함된 총 50분 코스로 수륙양용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3~4개월간 버스 기능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올해 12월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정식 운행 개시는 내년 3월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복원성 테스트나 차량 인증을 위한 검사도 곧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매력적인 해양 관광 콘텐츠를 위해 민간운영사와 함께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로 '아이비해양관광'이 선정됐다. 업체는 수륙양용버스가 육지와 수상을 오가는 APEC나루공원에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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