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 결혼하면 최대 100만원 지원…'웨딩엔 정읍' 시범운영

연합뉴스       2025.07.31 09:17   수정 : 2025.07.31 09:17기사원문

지역서 결혼하면 최대 100만원 지원…'웨딩엔 정읍' 시범운영

정읍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역 내 결혼 장려를 위한 '웨딩엔 정읍'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원의 예식 비용을 지원하는 신규 시책으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본인이나 부모가 정읍시에 6개월 이상 살고 관내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경우다.

예식 장소는 일반 예식장과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 종교시설, 공공시설, 야외공간 등 지역 내 어디서든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예식장 대관료, 예식공간 조성비, 식대로 한정되며 실 지출을 지원한다.


단순 사진촬영, 가족 식사, 언약식, 리마인드 웨딩, 타지역 전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시 가족센터(☎ 063-531-0309)에서 상담을 통해 8월 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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