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온라인 극장 새 단장…대표작 4900원에 만난다
뉴시스
2025.07.31 09:27
수정 : 2025.07.31 09:27기사원문
기존 영상 1편당 정가 9900원→4900원으로 대폭 낮춰 관람 기간 7일로 연장…등록 가능 기기는 5대로 확대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내달 6일부터 정식 상영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립극단은 온라인 극장 운영 정책·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해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국립극단 온라인 극장은 2021년 11월 연극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6편의 작품을 상영, 누적 관객 수 2만1870명을 달성했다.
새로운 온라인 극장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선보인다.
관객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극장은 기존 작품 영상 1편당 9900원이던 정가를 4900원으로 대폭 낮춘다.
또 관람 기간의 경우 3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등록 가능 기기는 기존 3대에서 5대까지 확대 운영해 한층 여유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 및 기존 회원에게 체험형 쿠폰 패키지를 일괄 발급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극장이 익숙하지 않은 신규 관객에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기존 관객에게는 온라인 극장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 온라인 극장 웹사이트는 인물명(창작진, 출연진 등) 키워드 검색 추가, 작품 목록 리스트 보기 기능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한다.
또한 온라인 극장은 신작으로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상영한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국립극단 청소년극 대표 레퍼토리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지난 4월 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에서 10주년 공연을 올렸다. 온라인 극장에서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신작 할인으로 39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이번 온라인 극장 운영 정책·플랫폼 서비스 개선은 '공공 플랫폼' 기능 강화에 목표를 두고 관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이 온라인 극장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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