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美관세협상 성공적 타결…국익중심 실용외교 옳았다"

뉴스1       2025.07.31 09:46   수정 : 2025.07.31 09:46기사원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김일창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됐다"며 "역시 이재명 정부다. 국익 중심 실용 외교는 옳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출범 2개월 만에 국민 기대에 값진 성과로 응답해 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에 감사하다.

정부와 원팀이 돼 제조업 협력 방안 도출에 힘과 지혜를 모아준 우리 기업들에도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말처럼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상호 협력은 더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 확고해질 것"이라며 "특히 우리 농민 생존권과 식량안보를 지키며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국회가 응답할 시간"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리 기업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 등 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호관세를 15%로 합의했고,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에선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고,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은 없다. 한미 정상회담은 2주 안에 하기로 했고, 구체적 일정은 외교 라인을 통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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