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어 원광대병원도 임금협상 합의…의료공백 없을 듯
연합뉴스
2025.07.31 09:57
수정 : 2025.07.31 09:57기사원문
전북대병원 이어 원광대병원도 임금협상 합의…의료공백 없을 듯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에 이어 원광대학교병원도 노사 임금협상을 원만히 매듭지으면서 쟁의행위로 인한 전북지역 의료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임금인상 및 처우·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포괄적 합의가 이뤄졌다면서도 구체적 인상률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현규 노조 지부장은 "복잡한 의료환경 속에서 산적한 현안으로 힘들었지만, 임금 협상등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본을 지키며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노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의정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의 신뢰 덕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지역 필수 의료가 살아나야 병원이 지속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전북대병원 노사도 임금 총액 3% 인상 등을 포함한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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