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미 관세협상, 시간에 쫓겨 日 사례 따른 것"
뉴스1
2025.07.31 10:03
수정 : 2025.07.31 10:0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1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시간에 쫓겨 일본의 것을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에서 "조금 아쉬운 협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을 물려받았을 때 여야가 힘을 합해 한 권한대행을 관세 협상에 들어가게 했어야 한다"며 "오랜 시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몇 퍼센트라도 일본보다 관세를 낮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민주당에서 한 권한대행을 바로 탄핵했다. 우리나라 (관세 협상이) 전 세계에서 제일 늦게 된 이유"라며 "현재 민주당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에 관세 협상 최종안이 확정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 협의가 이뤄진 15%보다는 조금 더 줄일 수 있다. 이런 결론까지 끌어내면 더 좋을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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