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상수도관 파열…복구에 수일 걸릴 듯(종합)
뉴시스
2025.07.31 12:51
수정 : 2025.07.31 12:51기사원문
31일 광주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7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2공구 공사 현장에서 지하 매설 상수도관(지름 600㎜)이 파열됐다.
상수도관은 도시철도 공사 중 지면을 파내는 작업(터 파기) 과정에서 상수도관을 지탱하는 토사가 유실, 이음새 부분이 이탈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당국은 우선 파열 상수도관의 용수 공급을 중단하고, 인근 주택과 상가 등에 수돗물을 우회 공급하고 있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 복구에는 수 일이 걸릴 예정이다. 인근 상가 등에 물 공급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시민 통행로 확보 등 안전에 따른 보강 조치를 먼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공사 구간은 앞서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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