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쾌유를!" 임이자 국회의원, 이철우 지사 접견

파이낸셜뉴스       2025.07.31 14:37   수정 : 2025.07.31 14:37기사원문
임이자 의원 화령중학교 재학 당시 이 지사 수학 선생 인연
예산정책협의 위해 도 방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선생님 쾌유를 기원합니다!"

경북도는 7월 31일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이자 국회의원이 예산정책협의 참석차 경북도를 방문, 은사인 이철우 경북지사를 접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의원은 "스승인 이 지사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었는데,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면서 "강한 정신력과 의지로 병마를 이기는 스승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임 의원의 방문 소식을 듣고 직접 자리를 찾아와 반갑게 맞이하며 제자와의 정겨운 재회를 기뻐했다.

이 지사는 "당 안팎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면서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 지사는 임 의원과 대화를 통해 내년도 국비 예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 포스트 에이펙 특별 지원 등 주요 정책현안에 관해 협조를 요청하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사는 "도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국회와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임 의원께서 예산안에 경북 현안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78년 이 지사가 상주 화령중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할 당시 사제 인연을 맺었으며, '장무상망'(長毋相忘)의 정신으로 서로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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