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서 수천만원…'간판사업 특혜의혹' 공무원, 구속기로
뉴시스
2025.07.31 15:19
수정 : 2025.07.31 15:19기사원문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 익산시 공무원, 취재진 질문 묵묵부답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익산시 간판 정비 사업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익산시 공무원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31일 오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익산시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경찰은 익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간판 정비 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을 맺은 조합이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8일 익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른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량을 이동시키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의 차량에선 수천만원 가량의 현금 등 금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보고 그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하고 지난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재 A씨는 직위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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