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의혹 교수 비판 대자보 붙인 서울여대생 3명 무혐의
연합뉴스
2025.07.31 16:14
수정 : 2025.07.31 16:14기사원문
성희롱 의혹 교수 비판 대자보 붙인 서울여대생 3명 무혐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학생을 성희롱한 교수와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여 고소당한 서울여대생 3명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서울여대는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2023년 9월 A 교수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이 사실을 작년 9월에야 알게 됐다며 A 교수와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고, A 교수는 대자보 내용이 허위라며 작성자들을 고소했다.
이에 학생들은 교내에서 '래커 시위'를 벌였으며, 노원경찰서 앞에서 고소당한 학생들을 무혐의 처리하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A 교수는 작년 11월 서울여대에서 사직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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