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영업이익 112억원…작년 동기보다 36% 줄어
연합뉴스
2025.07.31 16:39
수정 : 2025.07.31 16:39기사원문
화장품, 중국 실적 회복으로 1분기보다 85% 증가
애경산업, 2분기 영업이익 112억원…작년 동기보다 36% 줄어
화장품, 중국 실적 회복으로 1분기보다 85% 증가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천713억원과 영업이익 112억원을 거뒀다고 31일 공시했다.
화장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각각 14.4%, 45.7% 감소했다.
다만 중국 실적이 회복세를 보여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13.4%, 영업이익은 84.6% 개선됐다.
중국에서는 틱톡 채널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를 의미하는 왕홍과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이 늘었다.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시그니처 마스터 어드밴스드 에센스 팩트, 벨벳 래스팅 팩트 등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애경산업은 밝혔다.
또 미국에서는 다양한 메이크업 색상 확장과 아마존 채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생활용품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1천51억원으로 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실적 달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브랜드와 마케팅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애경산업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3천224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9%, 49.3%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와 세계화,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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