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서 경남 학생 75명 수상
뉴스1
2025.07.31 17:31
수정 : 2025.07.31 17:31기사원문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학생 발명대회에 참여한 경남지역 학생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교육청은 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에서 장윤진 학생(거제상동초 6학년)이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금상 17명, 은상 8명, 동상 32명, 장려상 17명 등 75명의 도내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장윤진 학생은 '돌리고 쉽게 박고 뺄 수 있는 둥근 머리 회전팩'을 발명했다.
장윤진 학생은 가족들과 캠핑을 즐기거나 1인 캠핑족이 캠핑 장비 설치하는 과정에서 캠핑 팩 분리에 많은 힘이 소요되고 다칠 우려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캠핑 팩보다 적은 힘을 들여서 캠핑 팩을 분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둥근 머리 회전 팩은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캠핑 중 낙상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돼 안전한 캠핑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회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 학생 발명대회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상 생활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참여했다. 올해 대회에는 6843건의 작품이 출품돼 195점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황성효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중심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길러온 경남교육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 교육을 통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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