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당직제도 손 본다…인사처, 전 기관 실태조사 착수

뉴시스       2025.07.31 18:00   수정 : 2025.07.31 18:00기사원문
공직사회 활력 제고 TF 발족…제도 정비 본격화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로비에 걸린 공무원 헌장 아래로 공무원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5.02.03.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 특별팀을 발족했다. 아울러 공무원 당직제도를 손질하기 위해 모든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인사처는 지난 2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표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를 위해 실무 추진체계를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사처는 본격적인 제도 정비에 앞서 지난 29일 첫 기획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인사처는 앞으로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소신껏,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역점을 둔 개선 방안과 추진 상황을 지속적 논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처는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적극행정 활성화 ▲현장 공무원 처우개선 ▲정부 당직제도 전면 개편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승진 강화 ▲공무원 인공지능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당직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전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당직 근무 실태조사에 착수해 개선할 방침이다. 현장 공무원·노조·전문가 등과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이번 TF 출범은 단순한 제도 손질을 넘어 공무원이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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