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장동혁에 "해수부 이전 논란, 지역 국회의원 침묵"
뉴시스
2025.07.31 18:07
수정 : 2025.07.31 18:07기사원문
"당이 지리멸렬한 모습 보인다면 충청 정당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직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이 31일 지역 첫 방문 일정으로 같은 당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당과 충청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장 의원을 향해 현재 당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당의 혁신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역사든 신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장 의원은 충청의 희망인데 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당이 고강도의 개혁을 해야 한다. 이래선 수권 정당으로 갈 수 없다. 당이 너무 노쇠했다"며 "젊은 3040에게 대거 길을 터줘야 한다"면서 장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이어 "민주당은 호남 중심이고 우리(국민의힘)는 영남 중심이라 자기네끼리 한다"면서 "현재 정치판은 영호남만 있고 충청이 없다"며 "기존에 얽메이지 말고 충청의 젊은 인재들 자꾸 등용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당 대표가 돼서 당을 각자가 원하는 대로 새롭게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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