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학 첫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위원회' 가동
뉴시스
2025.07.31 18:13
수정 : 2025.07.31 18:13기사원문
부경대의 이번 위원회 운영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부산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강조하는 가운데 지역 대학에서 나온 첫 대응이다.
부경대는 지난 21일 지역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이를 위해 국립부경대는 ▲수산정책 ▲어업 ▲양식 ▲해양 ▲수산식품 ▲조선해양기자재 등 6개 분과별 위원 구성을 30일 완료한 데 이어, 3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의 위원장은 하명신 대외부총장, 부위원장은 남종오 교수(자원환경경제학전공), 본부 지원은 천은준 기획부처장이 맡아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전략과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등 운영을 총괄한다. 각 분과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인 교수들이 1~4명씩 위원으로 배치돼 분과별 정책 개발과 교육, 국제 협력 방안 수립 등을 맡는다.
특히 부경대는 해양수산 분야와 관련해 수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등 2개의 단과대학, 직접 관련 전공 18개, 간접 관련 학과를 수십 개를 보유하고 있어 위원회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경대는 올해 9월까지 2달간 위원회를 운영하고, 그 성과를 해양수산부에 제안, 공유 및 협력하고, 상황에 따라 위원회 운영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는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미치는 만큼, 이번 위원회 운영이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