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기 대신 태양으로…폭염에 자연 조리 된 단호박
뉴시스
2025.08.01 01:01
수정 : 2025.08.01 01: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신나영 인턴 기자 = "
연이은 폭염으로 단호박이 찜기에서 조리한 것처럼 햇빛에 익은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제주도에서 미니 단호박을 수확하는 제주볼레섬농장은 '너무 더워서 밭에서 익어버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글쓴이는 영상과 함께 "2025년 여름 너무 덥다. 미니 단호박을 2차로 수확하러 갔는데 계속되는 폭염 특보에 더위 먹은 밤 호박들이 많이 보인다"라며 "혹시나 해서 찔러봤는데, 진짜로 익어 있었다. 그 와중에도 '보우짱' 품종이라 밤처럼 포슬포슬하게 익었다"라고 작성했다.
제주볼레섬농장은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해 당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이고 아까워라! 열심히 키우셨을 텐데…", "이 와중에 잘 익다니", "근데 엄청 맛있을 거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처럼 농작물이 높은 온도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을 열과 피해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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