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지표 측정 참여기업 3차 모집…우수 성과에 '가점'
뉴시스
2025.08.01 06:01
수정 : 2025.08.01 06:01기사원문
9월 2일까지 접수…상반기 참여결과 미흡 시 재측정 가능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가치지표(SVI·Social Value Index)' 측정에 참여할 기업 3차 모집을 9월 2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사회적 성과, 경제적 성과, 혁신성과의 관점에서 총 14개의 지표를 평가한다.
이번 3차 모집은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4차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측정 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성장지원센터 회원기업(법인)이다.
측정에 참여한 기업은 지표별 측정 결과와 평가 의견 등이 담긴 측정보고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 측정 받은 기업 중 결과가 '미흡' 이하 등급일 경우 3·4차 모집에 재측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다양한 공공·민간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탁월·우수기업 명단은 지자체에도 안내, 홍보에 활용될 수 있다. 사회적기업진흥원은 향후에도 사회적가치지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민간·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측정 신청은 사회적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전 자가진단을 통해 계량지표 점수를 확인한 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승국 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SVI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도구"라며 "많은 사회적기업이 측정에 참여해 자신의 가치를 점검하고 확산하는 기회를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흥원도 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기업의 측정 준비와 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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